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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 어느날. 조선 민화전_북촌
    봉봉의 예술투어 2021. 5. 5. 19:00

     

     


    오르락 베이커리에서 돼지바크러핀을 샀지만 일반 크러핀이 4개 중 2개나 들어있어서 인스타 디엠 보냈던 날.

    사장님(?)께서는 죄송하다며 환불해주신다고 했지만 사실 환불 목적으로 한 건아니고... 그냥 쿠폰만 달라고 했는데

    부분 환불 및 추가적으로 먹고 싶었던 바게트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크러핀은 그날 먹어야지 다음날 먹으면 눅눅해져서 안된다는..

     

     

     

    아현에 갔다가 북촌 한번 가보기로 해서 남자친구랑 북촌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조선민화전 갤러리 전시를 보게 되었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북적북적했던 북촌

     

     

    탈색하니까 머리도 빠지고 머리 색도 빠지고....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

     

     

    조선민화전

    대략 이 쪽에 있는데 생각보다 번화가에 있다. 북적북적.

     

    처음 들어가면 작가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 그때까지는 무료였고 진짜 조선의 민화작품이 들어올 때에는 유료 관람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저번 아모레퍼시픽에서 이미 민화는 실컷 봤기 때문에 민화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심지어 코리아나 미술관에서도 호랑이 전시회에서도 호랑이 민화 보고... 추후에 포스팅해야지)

     

     

     

    달과 해가 동시에 뜬 걸 보고 왜 저렇게 그려놓았을까 생각이 들 수 있다. 

    역사광인 남친은 해는 왕, 달은 왕비를 상징한다고 한다. _ 일월오봉도

     

    왕 뒤에는 무조건 붙어야 한다고. 왕이 행차할 때도 이 그림이 같이 붙어다닌다는... 진짜 고생시키는\\\

    문자도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귀여운 문자도

     

     

    이 작품의 제목은 대략적으로 '신화 시리즈'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신화가 떠오르는 작품

     

     

     

    갤러리 2층으로 올라가면 정말 멋진 풍경들이 문을 통해 비추고 있다. 

     

     

     

    전반적인 평으로는...

     

    1.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전시를 보았다면 패스(유료로 전시되는 작품들은 조선 민화들이니,,)

    2. 작가님들의 현대적인 민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거기에 미디어아트로 물고기들이 민화 장지 안에서 헤엄치는 걸 흥미롭게 볼 수 있다. 

    3. 작품이 많지 않지만(물론 내가 찍은 작품들보단 3~4배는 더 많다)있을 건 다 있어서 가볍게 보기에 참 좋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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