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발도르프 학교의 미술교육] 1~50페이지까지
    봉봉의 예술투어 2022. 7. 25. 01:39

     우리는 지성으로 자연을 이해한다.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예술적 느낌이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방식으로 사물을 이해하도록 교육받은 아이등른 '유능한'사람이 되지만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해본 아이들은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 예술의 결과물에만 바라보는 것이 예술이 아니라 예술을 하는 행위 자체도 예술이 된다. 

    하지만,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습, 관찰, 기술 습득의 영역까지 닿아야 하는 것처럼 지식, 문화, 실용 기술 훈련 모두가 예술에 대한 요구로 이루어져야 한다. 

     


    예로부터 인간은 신을 갈망해왔다. 신과 닿기 위해서 재물을 태워 하늘로 연기가 올라가는 것으로 제사를 지내왔고, 첨탑을 높게 쌓아 하늘과 가깝게 만들었다. 우리는 흔히 신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느낌을 '경이롭다' , '아름답다'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예술은 신과 맞닿으려는 인간의 욕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예로 '신동'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보통 뛰어난 사람을 우리는 영재라고 부르지만 예술적 경지에 오른 사람을 신의 아이인 '신동'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말하는 예술은 무엇일까?

    예술은 오로지 음악, 미술에만 국한된 것일까?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루돌프 슈타이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창조적 능력'의 시작과 끝을 예술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창조적으로 만든 무언가를 예술이라고 한다면, 인간이 만든 기성품도 예술일까?

    18세기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가 되고, 실용성에만 물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예술이 더욱 어렵게 되지는 않았을까? 분명 처음 플라스틱을 만든 사람은 이 물질은 참 예술이야!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플라스틱물품은 어디에나 볼 수 있고 오직 실용적 목적에서만 쓰이게 되다보니 예술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즉, 예술은 아름다움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세대나, 어느 시대나 말이다. 


    1장 . 회화의 원리

     [교사의 사전연습]

    - 괴테는 노랑과 파랑을 색의 원형적인 현상이라 불렀다. 노랑은 빛에 가까운 색, 파랑은 어둠에 가까운 색.

    - 인간의 눈의 잔상에 따라 '보색'이 보여지는데, 빨강-초록, 노랑-보라, 파랑-주황이 보색이며 이것은 서로의 조화로운 배열이 된다.

    -특징적 배열에는 빨-노, 노-파, 파-빨 . 색상환에서 하나씩 건너뛰면 이런 조합이 나온다. 

    - 서로 인접한 영역의 색상은 서로 튀지 않아서 함께 죽는 색상.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수채화의 장점-> 주변 세상의 색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 풍부해짐.

    수업 준비단계

    1. 처음 시작에는 수채화도구 준비하고 정리하는 방법 분명히 익히기

    2. 수업 시작할 때 시나 노래로 수업 시작(붓질 시작 직전에, 수업 준비가 다 끝나면)

    3. 1학년은 화판과 스펀지, 물병을 책상마다.

    4. 종이는 미리 큰 물통에 담가두기

    5. 물이 너무 흥건하면 그림 그리기 전 여분의 물기를 스펀지로 톡톡 두더려 닦거나 구겨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밀어낸다.

    6. 붓은 2~2.5센치의 납작한 붓. 마른 붓으로 자기 손등에 쓰다듬어 보면서 붓질의 느낌 직접 설명하게 하기.

    7. 붓 자루가 아래로 가게 해서 병에 꽂아두기.

    8.끝날 때에는 당번이 정리.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색화음, 색깔 자리 바꾸기, 색깔 이야기]

    1. 먼저 노랑(빛), 파랑(어둠)을 만나게 해줌. 

      1) 노란색 점을 찍어보고 그 후 파란 색을 찍어보게 한다.   

      2) 노란색 점을 찍어보고 그 후 초록 색을 찍어보게 한다. 

      3) 두 도화지를 비교하면서 무엇이 더 노란색을 돋보이게 하는지 말해본다. 초록이 안되는 이유는 이미 초록 안에 노랑이 섞여있기 때문.

      => 이 안에서 '아름다운 것'과 '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함.

    2. 노랑과 파랑의 형태는 자유롭게, 단 서로 섞이지 않도록.

    3. 그 다음은 섞어서. 초록과 보라색 만들기

     

    주의: 물감이 마르지 않았는데 여러 색을 계속 겹쳐 칠하면 색의 힘이 약화됨. 밝고 섬세한 색감을 얻으려면 물감에 여러 번 물을 섞어 색을 연하게 만들어야 함. 

     

    [세가지 2차색]

    -초록/파랑 -> 초록/보라 ->초록/빨강  (가장 강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노랑/주황->노랑/빨강->노랑/남색

     

    [색깔있는 종이에 그리기, 색깔 자리 바꾸기]

    색지를 쓰지말고 아이들이 흰도화지에 색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해보기.

    - 노랑/빨강, 노랑/파랑

    빨강을 가운데, 가장자리에는 노랑, 보라

    노랑을 가운데, 가장자리에는 빨강, 보라  (best)

    보라를 가운데, 가장자리에는 빨강, 노랑'

     

    어떤 색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색깔 이야기] - p.58

    파랑에서 자홍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붉은 파랑. 이 색은 연하게 하면 '콧대높은 보라' 라일락이 완성.

    '건방진 빨강' 은 주홍. '겸손한 파랑'은 너무 얻부거나 밝거나, 너무 차갑거나 초록빛이어서는 안됨. 적당한 온기를 품으면서 빨강을 향해 가는 파랑이어야 함. 남색에 주홍을 몇방울 섞으면 됨. 

    이런 색깔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들이 이런 색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함. 

    이런 색깔들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 해도 좋음. 대신 이야기가 기분 내키는대로 흘러가서는 안됨. 

     

    -> 다음 수채화 시간에

    "건방진 두 빨강은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둘은 시시한 일로 말다툼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사방으로 불을 내뿜는 커다란 한 덩어리의 빨강 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연보라는 그것을 견딜 수 없었고 자신의 예쁜 색이 망가질까봐 꽁지가 빠지게 도망을 쳤지요. 겸손한 파랑은 겁에 질려 종이 귀퉁이로 숨어버렸어요. "

    다음 시간에

    라일락을 도화지에 그리고 그 옆에 빨강, 아래에는 겸손한 파랑. 이때 빛나는 노랑이 다가와 빛을 퍼트림. 

    이때, '노랑이 다가왔을 때 연보라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물음을 던짐. 

    연보라는 노랑의 밝음을 견디지 못하고 위로 떠오르고, 건방진 빨강은 노랑의 품으로 날아가서 노랑과 친구가 된다. 그러면서 빨강의 건방짐은 사라지고 다정한 주황이 됨.

    [동화, 신화 이야기 활용법] - p59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는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지 말고 되도록 그 자리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십시오!

     

    [선 그리기] - p. 68

    -저학년에서 시작. 1,2학년은 대칭 연습. 3,4학년은 좌우 상하 이중대칭에 비대칭 균형까지 추가. 5,6학년은 식물 주제로. 


    [3~5학년_수채화 수업]

    1. 동물학

     - 동물 소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색채표현부터. 도화지에 한 가지 바탕색을 칠하고 바탕색 위에 다른 색을 칠하면서 형상이 들어갈 공간을 남겨 동물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줌.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