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_ 나 이해하기 수업함께해요, 우분투_문화다양성 수업/그림책 감성 수업 2021. 4. 8. 00:56
일단 북커버가 투명한 필름지 커버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 투명한 무언가가 동그라미들의 신체 중 일부가 된다.
이 책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서로 다른 모양의 동그라미들이 무언가를 만나면서 색이 입혀지고, 신체가 변형된다. 그런 점에서 서로 다른 동그라미들이 어떻게 새롭게 재탄생되고 성장하는지 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가진 점에서 상당히 상호문화교육(다문화교육)에 있어 흥미로운 그림책이었고 그런 다양한 동그라미들이 교실에, 동네에, 대한민국에, 그리고 이 지구상에 모여 살고 있음을 말해주고 싶어 이 수업을 계획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동그라미들이 갈등과 어둠을 만나면서도 두렵지만 피하지 않고 신체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사람은 아프고 괴로움의 감정을 느끼는 걸 도태된다고 느껴 두려워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특히 실패에 있어서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는 걸 머릿 속으로는 알지만 그게 마음으로 받아들여지기가 참 힘들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 또한 나만의 동그라미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여전히 상처자국이 있지만 훗날 성장하게 되면 그러한 어둠과 갈등이 온전한 나로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내 안의 검은,어두운 새가 살지만 이 새의 그림자를 찟고 나오면 온전한 나로 재탄생된다는.. 그런 이야기
어둠을 찟고 나왔기 때문에 그 속에 내 안의 어둠은 흔적으로 남았지만 그 또한 나라고 생각한다는 아이
'함께해요, 우분투_문화다양성 수업 > 그림책 감성 수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구마 그림책 2- 친구 맞추기 놀이(퀴즈앤 이용) (2) 2021.07.14 나와 너, 우리가 함께 만나 프로젝트1_고구마구마 읽고 나의 고구마 만들기 🍠 (4) 2021.07.04 엄마 고향은 어디야?_다문화가족의 문화 이해하기 (0) 2021.03.15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_공감과 경청의 말하기 (0) 2021.03.15 피카소도 나처럼 글자가 무서웠대_장애이해교육 (0)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