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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프로젝트] 인류세 15,16차시_ 인류세 화석 만들기12023 내일,아트_6학년/6학년 IB수업 2023. 4. 4. 21:45
준비물(2인기준): 화석 만들기 -> 알지네이트 1kg, 석고 1kg, 물 3.4L(알지네이트용), 물 0.6L(석고용), 2L 통, 주걱, 5L 원통
푸어링 아트 -> 아크릴물감, 푸어링화이트, 소주종이컵 인당 2개, 컵밥용 종이컵 인당 1개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웠다면..
지난번 아이들과 인류가 멸종된다면 인류의 지층에는 어떤 화석들이 발견될까를 물어보았을 때
플라스틱 소재로 된 화석이 많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유는
1. 단단한 부분이 있고
2. 가장 많아서
였다. 집에서 인류세 화석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온 후 화석을 만들기로 했다.
(참고로 이 수업을 작년 4학년에서 하려 했다가 안했는데.. 했으면 진짜 엄청 후회할 뻔 했다. 6학년이니까 함..)
대망의 화석 만들기
사실 키트는 쿠팡에서 주문했다. 15개를 주문하고 통과 주걱들은 1반과 2반이 나눠서 썼다.
추가적으로 구입한 건 석고7개와 알지네이트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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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만드는 거지만 짝끼리 협동해서 만들도록 했다.
1. 팀별로 1.4리터와 2리터 물을 준비하고 2리터의 물과 알지네이트 반을 섞어준다.(천천히 섞어야지 빨리 저으면 금방 굳어버림..)
2. 나머지 1.4리터와 알지네이트를 부어서 섞어준다.
3. 준비한 물품을 넣어준다. 이 때 너무 깊숙이 넣으면 나중에 뺄 때 골치아파지니 물체의 아랫부분이 알지네이트 표면 위에 보일 정도로 담가준다. 손으로 물체를 3분간 눌러도 된다.
4. 물품은 너무 얇으면 실패한다. 빨대한 친구는 실패... ㅠㅠ
(이렇게 빨리 저으면 알지네이트에 물건 넣기 전에 굳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핸드폰은 잘되었는데 핸드폰 케이스는 실패했다.) 이렇게 물체의 한 부분이 보여야 나중에 빼내기 쉽다 알지네이트가 굳는 동안 주걱에 달라붙은 알지네이트를 뗴어버린다. 그리고 친구 것도 같이 만든다.
(석고는 나중에 한꺼번에 함)
나와 친구의 알지네이트가 굳어서 물건을 제거했다면 이제는 석고물을 만들어(석고: 물= 1:0.6) 부어준다.
이래야 좀 덜 번거롭다.
+ 사실 석고 1KG도 둘이서 하니 남는다. 4인 기준으로 해도 좋았을 것 같다.
여기까지는교실에서 만들고 뒷처리를 다 한다음 점심시간에 운동장에 가서 알지네이트 속 화석을 캐내었다.
사진을 정리하니 다시 PTSD가 올 것 같다.
내일아트했던 내 손톱은 이 때 운명을 달리하고.. 점심시간 모두의 이목을 받은 채로 마무리했다..
교실들어가서 다시 정리하기
애들이 집에 가고나서도 1시간 반을 혼자 치웠다.
지층 속 단면으로 나중에 보여주고자 1-2개는 버리지않고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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