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식수채화] 삼원색으로 무지개 표현하기뚝딱뚝딱 미술 2022. 9. 27. 00:18
학생 준비물: 빨.노.파랑 물감, 납작붓(20호), 평붓(1호), 팔레트, 물통
교사 준비물: 이젤보드(4절), 손걸레, 도화지
요즘 미술 교과에서는 미국 먼셀의 색상환을 기준으로 가르치고 있다. 색상환을 보면 자연스러운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을 받는다. 디자인의 세계에서 쓰일 것 같은 그런 느낌말이다.
아이들은 감성적으로 색에 대한 접근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괴테의 색상환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괴테의 색채론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과학적인 접근으로 바라보는 색이 아니라 각각의 색을 도덕적이고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란색을 보면 다양한 빛깔에 따라 느껴지는 파란색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울한 감정이 느껴지는 블루, 푸르른 하늘의 블루가 있듯이 말이다.
괴테는 이런 식으로 색채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보아야 한다고 제시한다.
괴테의 색채론에 맞게 삼원색을 무지개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오직 세 가지의 색으로만 무지개 색을 표현하는 것이다.
항상 말이 많던 우리반 아이들이 이 시간만큼은 조용히 자기 작품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랑과 파랑사이를 계속 반복적으로 겹쳐 칠하면 초록색이 나오고,
빨강과 노랑 사이를 계속 반복적으로 겹쳐 칠하면 주황색이 나오는 걸 안다.
그리고 빨강과 파랑 사이를 반복적으로 칠하면 보라색이 나오는 걸 이제는 알기 때문에 각 영역마다 모든 색이 나오도록 분주히 붓칠을 한다.
이렇게 멋진 결과물을 보여준다.
'뚝딱뚝딱 미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체팝업북] 기초 1_ 카드를 열면 튀어나오는 입체 카드 (0) 2022.12.02 [습식수채화] 흩날리는 들판 표현하기 (0) 2022.09.27 [습식수채화] 내 마음에도 노을이 지네, 노랑과 빨강 (0) 2022.09.23 [습식수채화] 노랑과 파랑의 만남 (0) 2022.09.22 [창의 미술 5차시] 습식 수채화 준비하기(파랑) (1)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