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ib pyp 전시회를 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스케치북, 노트를 전시할 때 꺼내놓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대세를 따라야 할 것 같아 나도 우리 학년도 스케치북을 부랴부랴 사서 4월 말에 나 자신을 알아보는 활동을 하였다.
다만, 단순히 나의 흥미를 찾는 것보다 좀 더 아이들의 내면에서 기인한, 진정성있는 주제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사회정서교육과 연결지어서 활동지를 만들었다.
요로코롬!








학기초에 상담선생님의 도움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지 + 수업시간에 한 활동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나서, 나의 신념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을 주제로 나의 관심사와 지속가능발전(SDG's)을 엮어서 내가 하고 싶은 탐구 주제를 정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1,2반 합쳐 총 10개의 팀이 모집이 되었고 각 팀별 멘토선생님 위주로 중심아이디어랑 탐구목록을 구성하는 체제로 갔었다.
담임인 나는 중간중간 아이들이 순항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거기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은 몇 팀은 방학에 학교에 나와서 1,2반 선생님과 함께 대화하며 주제를 다시 바꾸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드라마 노무진?을 보고 노동자의 권리를 떠올린 팀, 학교 자체가 다문화 학교라서 인종차별 팀이 두 팀, 식물이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를 하는 팀, 평화와 웰빙 팀, 장애와 패션을 다룬 패션 다양성팀, 미래 일자리를 탐구하는 팀, 같은 정왕동과 배곶 도시를 비교하며 불평등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팀, 기후위기와 반려동물을 엮은 팀 이 드디어 나오게 되었다.

내년에는 누가 6학년을 할지는 모르겠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은
1. 나를 알기 -> 그대로 심리 검사, 첫번째 uoi와 연결지어서 하기
2. 반을 나누지 않고 담임교사가 5개의 팀을 만들고 중심아이디어와 탐구목록까지 완성시킴.
3. 멘토 선생님의 역할은 아이들이 조사를 정확하게 했는지(출처, 정보 내용, 아이들 수준 고려 등), 질문을 만들 때 질문이 잘 만들어졌는지 체크, 온라인 포트폴리오(구글사이트) 가 잘 구성이 되어있는지 등 담임선생님이 꼼꼼히 보기 힘든 부분을 확인하고 체크해주는 역할이 되어야 할 것 같음.
이렇게 해야 시간을 버리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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