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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1] 탐구목록1. 예술의 이해 22024 6학년 PYP/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2024. 5. 20. 22:59
오늘은 SEE, THINK, WONDER를 활용하여 6~9학년이 함께 사진작품을 보고 작품을 감상하는 수업을 초등 선생님들이 진행하였다.
사실 저번에 함께 했을 때에는 서로 융합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두번째 수업을 하게 되니 서로가 조금은 이제 편해져서인지,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해서인지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느낌이 들었다.
수업 사진은
https://m.blog.naver.com/sono_monica/120192776307
[아띠3.0] 6.25 전쟁 (한국 전쟁) 당시 사진들.
올해로 한국전쟁이 63주년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군 ...
blog.naver.com
에서 가져와 진행하였다.
현대 민주주의를 논의하기에 앞서 6.25 때 남북의 이념갈등으로 분단이 되고 그 이후 앨리트중심의 남한 정부가 국민들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아 민주주의 운동이 퍼져나가게 되었는지의 그 과정에 초점을 두고 싶었다. 그래서 중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에서는 6.25 사진예술로 수업을 하고 그 다음에는 근현대~ 현대 민주주의 문제점까지 넘어가려고 한다.
1시간은 팀끼리 SEE, THINK, WONDER를 진행하였고
1시간은 팀별 발표, 제목 짓기, 사진과 어울리는 색종이 컬러 선택하기를 하였다.
복도에 전시한 내용들~~
컬러를 선택한 이유가 참 재미있었다.
회색은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어서 회색을 골랐다고 하고,
아이들이 배고픔에 허덕이는 장면에서 음식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떠올라 빨간색을 골랐다고 하며,
군인과 민간인이 서로 반대로 가는 모습에서 차이를 느꼈는데 마치 그것이 피부색과 연상되는 느낌을 받아서 살구색을 골랐다고 하기도 하였다.
또한 재미있는 건, 내 자치활동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을 때, 중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면 아무래도 내가 초등선생님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과 어울리기가 힘들고 지도도 어려워서 같은 학교라도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수업을 같이 하게 되니 초등 아이들과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참 흥미로웠고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도 점점 수업에 임하는 자세도 더 진지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는 사회의 문제점을 미술작품으로 아이들과 함께 표현하기인데 벌써 기대가 된달..까!
[다했어요]로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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