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 LP학습자상_첫날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는 IB 학습자상

드디어 두근두근 거렸던 첫 날, 

아이들과 선생님 소개를 간단히 마치고서 자기 이름표를 만들고 IB 교육과정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너희들이 다양한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IB 학습자상에 가까운지 탐구하고 반대로 나에게는 부족한 학습자상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개발해야 한다고 하였다.

 

처음 IB수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구에서 근무하시는 곰선생님 블로그를 열심히 참고하여 수업에 적용해보았다.

 

1년 동안 프로젝트 학습을 하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던 친구의 특징(지식, 말과 행동, 태도 등)을 써보라고 하고 아이들에게 IB학습자상 표를 주면서 직접 분류해보라고 하였다. 분류한 것을 보니 아직 감을 못잡은 것 같아 다음날 바로 복습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통적으로 나오지 않는 학습자상(성찰하는 사람, 지식이 풍분한 사람) 은 올해 우리반의 지향점이라고 말하였다. 

 

 

[IB학습자상]

관련 교실환경 자료는 @팔레트교실 에서 얻었습니다!

 

 

작년 같으면 떠들고 시끌벅쩍했어야 하는 교실이 너무 조용하니.. 이건 이거대로 적응이 안된다.

고학년이라 아직 서로가 어색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자체도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기질을 가진 것 같다.

 

 그래도 그 와중에 협력해서 같이 물어보고 붙이는 모습이 대견하다.

 

교실 놀이를 했는데.. 내가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건지, 6학년 수준에 맞지 않는 시시한 게임을 준비해서 그런지 반응이 막 적극적이진 않았다. 나의 부족함에 다시 한 번 반성을 하게 된다...

 

정말 교사의 역량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