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미드나잇 인 군서_모차르트 '마술피리' 를 시청하며 이야기의 구성요소 파악하기

이야기의 구성요소(인물,사건,배경) 을 배우려한다.  이야기의 기본적 구성요소를 파악해야 나중에 아이들이 이야기를 써내려갈 때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물은 인물관계도로 그려보게 만들고, 사건은 줄거리퍼즐 맞추기로 이해하고, 배경은 직접적으로 내가 설명해주었다. 

 

인물관계도는 아이들이 잘 몰라서 직접 우영우 인물관계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주인공은 어느 위치에 놓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라고 하였다. 

 

이 활동이 끝나고 나서는 아이들에게 마술피리에 대한 질문을 써보라고 하였다. 아직은 4학년이라 그런지 깊이있는 질문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였고 특히 그림책이 아니라 이렇게 오페라의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쓰는거라 더욱 어려웠을 것 같았다.  딱히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고 파파게나는 왜 할머니가 되었나요? 등의 내용을 통해 단순하게 알 수 있는 것들을 질문지로 썼다. 

답답해서 하나 힌트를 주었다. 

"얘들아. 파미나공주가 납치되는 건 당연한 것이었을까? 파미나 공주는 엄마인 밤의 여왕과 함께 사는게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러게요. 자라스트로가 너무 착하게 나와서 그런걸 생각하지 못했어요. "

"그래. 이런 식으로 너희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봐."

 

라고는 했다. 하지만 아직은 4학년이라 조금은 어려워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보았다.

 

마술피리는 250년 전 의 작품이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그당시에는 당연하지 않고 허용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그럼 이 작품을 보면서 불편했던 점을 써봐. 

 

라고 했더니,

모노스타토스가 결혼을 강요한 점, 파미나가 납치당한 것, 파파게노가 너무 어린 여자를 찾고 결혼하려 했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여기 나아가서 토론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유튜브 라이브방송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중이어서 토론까지는 이어지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토론을 시켜봐야겠다. 

 

ppt및 자료는 

https://itda.edunet.net/viewer/detail.do?lrnCntntsNo=11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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